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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도예 강병덕 도예가여주 도자산업의 젊은 피


   
 
   
 
“스스로가 성숙해야…, 공부의 끈을 놓을 수 없어”

아버지의 대를 이어 도자기를 만들고 있는 주목받는 신세대 도예가가 있다.

여주읍 현암리 창덕도예 강병덕 도예가(28)는 28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한걸음전(2005), 상명스타디자이너전(2007), 여름국수 그릇전(2007), 상명·요떼보리대학교 국제도자 교류전(2007), 강병덕·박지은 2인전(2008) 등 5차례나 전시회를 가졌으며, 지난해에는 제4회 토야테이블웨어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여주도자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아버지 강창섭 선생의 뒤를 이어 도자기를 굽고 있는 강병덕 도예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흙으로 곰돌이를 만들어 어른들을 놀라게 하는 등 어려서부터 흙을 좋아했고 공예에 소질이 많았다.

또한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는 아버지를 도와 도자기공장 일을 거드는 등 효심도 남달랐다.

“그냥 흙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강병덕 도예가는 고등학교를 이천실업고등학교 도자기공예과에 진학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여주대학 전통도예과에 입학해 더 많은 공부를 한 강 도예가는 배움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상명대학교 요업디자인과에 편입했다.

상명대를 졸업한 뒤에도 배움에 대한 열망이 끊이지 않아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에 입학, 현재 요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다.

대학원 졸업을 1년 남겨놓은 지금도 그는 “도자기는 배우면 배울수록 더 많이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며 “나 스스로가 성숙해야 더욱 좋은 작품이 나오기 때문에 도자기에 대한 공부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말한다.

한번도 도예가로서의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 후회를 해 본 적이 없다는 그의 도자기 사랑은 든든한 후원자인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

아버지 강창섭 선생은 88년 창덕도예를 설립한 뒤, 92년 가스유출 폭발사고로 화상을 입고 3년간 병상에 누워있었다.

그런 와중에서도 도자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못하고 지금까지 창덕도예를 이끌어오고 있다.

대학에서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배웠다는 그는 새로운 디자인의 생활자기와, 실내외 인테리어 소품, 설치 조형물 등 현대도자기를 만들고 있다.

대학원을 졸업한 뒤에도 꾸준히 디자인을 연구·개발해 새로운 작품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는 그는 “남들이 좋아해 주는 작가, 저사람 참 작업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그런 작가가 되고 싶다”며 웃었다.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는 부모님에 대해서도 “작업에만 몰두 할 수 있도록 환경적인 부분부터 심적인 부분까지 물심으로 도와주시는 부모님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도자산업의 젊은 피 강병덕 도예가가 여주도자기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작가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 산능선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강병덕 도예가의 작품 ‘산’.  
 

 

여주시민신문

이성주 기자  sj17@yjn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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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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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자 2008-04-25 20:51:33

    열심히 공부하며 꾸준히 도예의 길을 가고있는 지금의 그 모습 참 훌륭합니다.
    신세대 여주 도자산업을 아름답게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훌륭한 작가의 꿈도 꼭 이루세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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