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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사업 추진하겠다는데...점동면 성신1리 흑미 도정공장, 주민반대로 난항

   
▲ 점동면 성신1리에 흑미 도정공장이 들어선다는 것이 알려지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흑미 전문 가공·유통업체인 P회사가 점동면 성신1리 산7-1번지일원 2500평 부지에 도정공장 건축허가를 득하고 착공하려 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P회사 측은 지난 4월29일 이곳에 3천평의 부지를 매입해 8월14일 공장설립허가를 득하고, 지난 11일 착공에 들어갔다.

그러나 착공 당일 일부 주민들이 분진발생, 마을 혈자리 훼손 등을 이유로 반대해 현재 공사가 중단돼 있는 상황.

공사를 반대하고 있는 주민들은 “도정공장이 들어설 경우 발생하는 분진 때문에, 빨래조차 내걸지 못할 상황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공장 부지가 마을의 혈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마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태껏 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주민설명회가 한 번도 없어 주민들이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P회사 대표 C씨는 “두 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C씨는 “지역특화사업으로 흑미 도정공장을 세워 주민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소득을 보전시켜주는 한편, 고품질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 이라며 “인력도 지역주민으로 충당할 계획이어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임에도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항변했다.

   
▲ 주민 반대에 부딪혀 공사가 중단돼 있다.
그러나 “여주는 흑미가 잘 안 되는 지역이고, 주민들과 계약재배를 한다는 것도 믿을 수 없다”는 것이 주민들의 입장.

C씨는 “주민들이 마을 혈자리를 이유로 반대해, 3천평 부지를 매입하고도 혈자리를 피해 2500평 규모로 설계를 다시 했고, 최신식 집진시설을 설치해 분진에 대해서도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신1리 인근 당진리에서도 도정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P업체는 당진리 3개 농가와 흑미 실험재배를 실시해 이미 수매까지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주 기자  crusader216@yjn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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