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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 최시형 묘소 경기도문화재 지정 기념 학술대회 개최여주 동학의 정신사 흐름과 사상을 담아
여주시는 지난 11일 해월 최시형 묘소 경기도 문화재 지정을 기념해 여주 동학의 정신사 흐름과 사상을 담은 역사를 소개하고 정립하는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주관(이사장 김진오)한 2021 동학학술대회는 해월 최시형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했다.
 
여주지역의 동학농민혁명에 대해서는 전승의 형태로만 남아있어 그 실체를 파악하기 어려웠기에 관련 자료가 많지 않다.
 
이번에 새롭게 개최되는 학술대회는 여주 동학농민군의 실체와 역사적 의의를 규명하는 계기가 됐다.

기조 강연은 최시형의 삶과 사상이란 주제로 그가 어떻게 동학의 초대 교주 수운 최제우 선생의 뜻을 이어받고 이념을 체계화하여 전국적인 조직을 만들었는지에 대해 윤석산 한양대 명예교수가 발표했다.
 
윤 교수는 개벽을 이루는 새로운 삶의 세상을 제시하며 “당시 애달픈 삶을 살며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줬던 해월 최시형의 가르침은 과거뿐만이 아니라, 21세기 우리가 겪고 있는 생태와 생명의 문제, 나아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야기되는 갈등과 분열을 조화와 균형으로 이끌 수 있는 사상적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작고한 이이화 선생을 추모하며 그의 민중사와 동학농민혁명 연구를 돌아보고 새롭게 밝혀낸 사료와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야할 과제를 연세대 역사문화학과 왕현종 교수가 설명했다.
 
왕 교수는 “세상의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불평등한 사회를 타파하고자 힘쓰며, 모든 사람들이 평등한 대동 사회를 꿈꿨던 이이화 선생처럼 우리역사를 꿰뚫고 대저작의 한국사의 체계를 완성한 사람도 없다”고 평가했다.
 
이날 총 3부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는 각각의 주제를 3부로 나눠 발표와 약정토론,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제1부의 주제 동학농민혁명의 지역적 전개와 동학 사상의 재조명에서는 이병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구조사부장이 경기지역 동학농민군의 활동과 성격을 발제하고 신영우 충북대 명예교수가 여주 동학농민혁명의 전개와 전투지역에 대해 발표했다.
 
2부는 유교의 동학 비판과 동학농민혁명 역사교육의 과제란 주제로 왕현종 연세대 교수가 유교지식인 매천 황현의 동학 비판과 민중관을 김태웅 서울대 교수가 고교학점제 하 지방사교육과 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서술방향을 각각 발제했다.
 
또한 제3부에서는 배항섭 성균관대 교수가 동학농민혁명 연구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오늘날의 동학 정신 계승과 민중사적 모색에 관해 설명하고 조성환 원광대 교수, 김양식 청주대 교수와 의견을 교환했다.
 
이항진 “동학의 흔적과 그 정신이 남아있는 여주에서 지역 인물의 재조명과 함께 역사적 문화의 탐구로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고 여주의 문화를 담아내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영우 충북대 명예교수를 단장으로 지난 8일 진행한 여주 동학농민혁명 관련 장소 사전답사는 금사면 이포리의 홍병기 대접주 포소부터 주록리 해월 최시형 묘소, 능서면 신지리 임학선 대접주 포소, 하동 천도교 여주교구를 방문하며 동학농민혁명 주요인사의 흔적과 역사적 장소를 함께 살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30일 여주세종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여주시민신문  news@yjn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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