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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 최시형 선생 묘 경기도 문화재 지정동학 2대 교주로 한국 근대사의 의미 높아
해월 최시형(1827-1898) 선생 묘가 경기도 문화재(도 기념물 제228호)로 최종 지정 됐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예비 지정된 바 있는 최시형 선생 묘는 지난 4월 29일 경기도 문화재위원회 제3차 기념물 분과 심의 결과 자랑스러운 경기도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다.
 
최시형 선생은 동학의 2대 교주로 여주를 은거지로 손병희 선생에게 3대 교주의 도통을 전수한 전거론(全巨論, 현 도전2리)이 위치한 동학 역사에서 중요한 지역이다.
 
반봉건 반외세의 동학운동은 일제강점기 3.1운동과 독립운동으로 이어졌다.
 
또한 최 선생은 전국을 누비며 동학교단을 정비하고, 만민평등사상을 전파해 동학 농민운동의 토대를 만든 역사적 인물이다.
 
하지만 1871년 4월 2일(음) 동학도 색출령이 내려지면서 1898년 5월 30일 고등재판소 재판장에서 교수형 판결을 받았다.
 
이후 1898년 6월 2일 사형이 집행되고 3일 후인 6월 5일 시신은 광희문 밖에 버려졌다. 이종훈(3.1운동 민족대표)은 목숨을 걸고 시신을 수습해 광주 송파 이상하의 뒷산에 모셨으나 이장 요구에 따라 2년 후인 1900년 3월 현 위치인 천덕봉 아래로 이장했다.
 
일제강점기 많은 독립운동가의 스승이자 근대 애국지사였고, 동학운동을 대중화 시킨 인물로 한국 근대사와 역사적 교육적 가치가 인정됐다.
 
또한 해월 선생 묘 바로 아래에는 3대 교주 손병희의 여동생이며 두 아들을 독립운동가로 키운 해월의 부인인 손시화의 묘가 있다.
 
그리고 그 밑에는 고려혁명당을 조직하여 독립투쟁을 전개한 해월의 첫째 아들 최동희와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홍병기의 여동생이며 최동희의 부인 홍동화의 묘, 해월의 손자 최익한 천도교 종법사와 부인 홍창섭의 묘가 위치하는 등 동학-천도교-독립운동에 매진한 인물들의 묘역으로서 가치가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해월 최시형 선생 묘가 도 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유적보호와 함께 역사적 위인을 선양하고 우리나라의 소중한 역사문화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시민신문  news@yjn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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