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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민축구단 해체 결정이사회 투표 결과 찬성25, 반대16으로 가결
지난 9일 축협 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여주시체육회 이사들이 회의를 열고 ▲여주시민축구단 예산 지원 여부 심의의 건 ▲여주시민축구단 운영 위반에 따른 구단 운영 심의의 건을 상정해 논의를 하고 있다.
보조금 불법 유용 등으로 문제를 일으킨 여주시민축구단이 지난 9일 여주시체육회 이사회에서 해체가 결정됐다.

체육회와 축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체육회는 이날 축협 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제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여주시민축구단 예산 지원 여부 심의의 건 ▲여주시민축구단 운영 위반에 따른 구단 운영 심의의 건을 상정했다.

이사회는 투표 전 해체 반대 단체를 대표 한만웅씨와 채용훈 체육회 회장의 체육회 입장 발표가 진행했다.

한만웅씨는 이 자리에서 이사들에게 “축구단 예산을 줄이고 사무 처리를 투명하게 처리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주시민축구단을 살려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 이사회는 지원 여부를 묻는 투표를 42명이 투표해 지원 12표 지원 불가 29표 기원 1표로 지원불가가 가결됐다.

해체를 묻는 투표는 이사 1명이 회의장을 나가 41명이 투표한 결과 찬성25표 반대16표로 해체를 결정했다.

결과가 발표되자 일부 축구 관계자들은 채용훈 회장과 체육회 관계자에게 항의하면서 충돌 위기까지 벌어졌다.

결국 회의장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이 출동하면서 일단락 됐지만, 일부는 이사들의 식사자리까지 찾아와 항의를 이어갔다.

한편 여주시민축구단 해체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위장 선수 이름으로 보조금 1100여 만원을 불법 사용하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체육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부상 등으로 경기에 뛸 수 없는 선수가 여주시로부터 연봉을 받아 축구단 사무국 직원에게 17차례에 걸쳐 입금했다.

특히 지난 1월 28일에는 사무국 직원 부인 통장으로 190만원을 받는 한편 문제가 불거지기 이틀 전인 8월 10일에도 사무국 직원 지인 통장으로 100만원을 돌려받았다.

5월 26일에는 선수 숙소에서 불법으로 식당을 운영하다 여주시로부터 추징당한 과태료 220여 만원도 부정 수급한 돈으로 납부하기까지 했다.

결국 체육회는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감독, 단장, 직원, 선수들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단장 해임과 관련된 직원 3명에게는 감봉 3개월 그리고 지급된 연봉을 환수하는 징계를 내렸다.

또한 체육회는 지난 9월 16일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여주시민축구단 운영 위반에 따른 구단 운영 심의의 건을 상정해 참석한 상임이사 12명 중 찬성 10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해체를 결정했다.

이후 여주시축구협회 임원과 축구인들은 체육회 결정에 불복하고 클럽과 단체, 협회 임원, 동호인 등이 참여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 해체 반대를 호소해 왔다.
 

여주시민신문  news@yjn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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