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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체육회, 여주시민축구단 해체 이유 해명창단 목적과 다른 운용과 보조금 불법 유용 등 문제 대두
보조금 유소년 운동부와 생활체육 지원 사업에 활용 예정

축구단체, 대책위원회 구성 축구인들 자존심을 지켜나갈 것


여주시체육회(회장 채용훈)는 5일 논란이 되고 있는 여주시민축구단 해체에 대한 언론 보도 자료를 배포해 그동안 제기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체육회가 배포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체육회는 지난달 16일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여주시민축구단 운영 위반에 따른 구단 운영 심의의 건을 상정해 참석한 상임이사 12명 중 찬성 10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해체를 결정했다.

해제 사유는 여주시민들의 체력 향상과 즐겁고 편안한 생활체육 향유를 위해 노력하는 여주시체육회에서는 당초 창단 목적과 달리 보조금을 불법 유용해 여주시민과 여주시체육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다.

시민축구단은 2017년 유소년 축구 인재의 외부 유출 방지와 여주시 홍보 등을 목적으로 창단돼 100% 여주시 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조금은 7억2000여 만원으로 여주시체육회 총 예산인 30억8599만원 중 시민축구단 지원금은 32.7%를 차지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시민축구단이 2018년~2019년 보조금 운영에 대한 부적절한 사례가 적발돼 동일 사례 발생 예방을 위해 2020년 사업비 교부 전 보조사업 이행 확약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최근 2020년 대한축구협회 K4리그 참가 자격 충족 및 보조금 유용을 위해 선수 활동이 불가능한 자를 연봉 선수로 위장 계약하는 일이 벌어졌다.

체육회는 이를 적발하고 단장 해임과 관련된 직원 3명에게는 감봉 3개월 그리고 지급된 연봉을 환수하는 징계를 내렸다.

또한 여주시체육회 선진화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여주시민축구단은 예산투자 대비 33개 평가사업 중 최하위로 효과성, 경제성이 극히 저조하다고 평가됐다.

이런 가운데 체육회는 대한축구협회 K4리그 규정 개정에 따라 연봉 선수 5명이 의무화될 경우 예산 증액이 불가피해 재정상황을 신중히 고려 이번 결정을 하게 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여주시민축구단 해체하고 그 예산을 유소년 U12, U15, U18 등 운동부 지원 및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을 강화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라며 “올해부터 민간체육회로 전환한 여주시체육회는 12만 여주시민의 건전하고 명랑한 체력 향상과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는 튼실한 지역 체육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여주시축구협회 임원과 축구인 등 40여명은 여주종합운동장에 모여 시민축구단 해체 결정에 반발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시민구단 창단 당시 7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고, 우여곡절 끝에 힘들게 창단했다”며 “그런데 축구인들의 염원과 의견을 무시하고 체육회가 일방적으로 해체 결정을 한 것은 잘못됐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또한 “구단 사무국에서 문제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 구단을 관리 감독하는 구단주(체육회장)와 체육회는 책임이 없는가. 선수들이 피해를 입고 축구의 꿈을 접어야 하는가”라며 “그동안 구단주와 체육회가 시민축구단을 위해 해 준 것이 무엇이냐”고 주장했다.

특히 클럽과 단체, 협회 임원, 동호인 등이 참여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시민구단 해체 결정을 막아내고 축구인들의 자존심을 지켜나간다는 입장이다.
 
 

여주시민신문  news@yjn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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