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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제일시장 매입 논란의 불씨 되나(?)여주시, 구도심 정비와 도시재생을 위해 필요
시민단체, 감사원 감사 요청 등 강경 대응 시사
 여주시가 매입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하동 제일시장이 지난 23일 제44회 여주시의회 임시회 통과로 시민들의 반발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여주시와 시의회, 시민들에 따르면 하동 제일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제일시장(주)이 지난 2011년 여흥로11번길 53 일원 8649㎡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8층의 현대식 주상복합건물을 추진했다.

하지만 제일시장 주주들의 내홍을 겪으면서 시행사가 바뀌고 법정 소송에 휘말려 결국 2015년 법원 강매결정이 났다.

2015년 5월 법원 감정가 78여억 원에 경매물건으로 나오면서 유찰과 각종 소송으로 입찰이 2016년 3월 최저 경매가격 38여억 원에서 지금까지 경매가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이항진 시장 정권이 들어서고 여주시가 제일시장 매입을 추진하기 시작하면서 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이들의 주장은 상인들이 무리한 사업과 내부갈등으로 사업 중단에 이어 소송에 휘말려 생긴 부채를 여주시가 시 재정으로 탕감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

이는 여주시가 제일시장을 매입하려는 금액은 현재 감정가 99억여 원 정도로 현재 입찰 가격보다 61억여 원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여주시는 24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항진 시장은 구도심과 오학지구를 연결하는 문화예술교를 통해 하동 제일시장에서 한글시장으로 이어지는 도시재생 클로스터를 형성하는 문화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청사진을 여러 차례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여주시는 노후화 된 하리제일시장을 재정비하고 하동 구도심 주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하리제일시장 매입 추진 계획을 세웠다는 입장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제일시장 활성화는 구도심 활성화의 핵심 중의 핵심이며 부지 매입에 투입 예정인 99억 원은 감정평가 절차로 매겨진 정당한 가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미 매입한 경기실크 부지와 연계해 개발한다면 제일시장을 중심으로 강남 구도심의 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감정가 99억 원으로 법적 문제에 직면한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낙후된 중앙동 발전의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한 시민단체는 여주시가 제일시장을 무리하게 경매절차도 무시한 채 매입하는 것으로 보고 감사원 감사요구와 함께 강경대응을 시사하고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여주시민신문  news@yjn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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