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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의 3개堡와 여울(灘)
여주에는 예로부터 남한강에 여울(灘)이 많아 갈수기에 물을 가둬두는 역할을 함으로써 가뭄을 방지하고 유역에 기름진 농토가 만들어지는데 기여한바가 크다.

상류로부터 살펴보면 강천리 청미천 합류지점에 형성된 강천여울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금당천 합류지점인 연양리와 천송리를 잇는 미탄이 있고 신륵사를 굽이쳐 돌아 학동앞을 지나면 여주팔경으로 그 유명한 洋島落雁의 근원지인 연탄을 따라 백석리 섬을 휘몰아 이포나루에 다다르게 되는데 여기 또한 외평리 경계지점에 외평리 여울이 형성되어 있어 남한강의 풍광을 더해줌은 물론 주민의 삶을 풍족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유지시켜 온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먼저 여울이란 무엇인가?
여울은 천연의 자연보로서 바위가 솟아나 강을 가로 막은 것도 아니요 자연의 섭리대로 순수 모래와 자갈이 쌓여 다져져 가장 자연친화적인 물막이 둑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왜 이 여울을 파헤쳐 3개의 보를 인위적으로 만들 필요성이 있냐는 것이 보 건립 당시부터 환경단체에서 주장해온 논리이다.

여주 사람들이여 지난 1972년 대홍수로 고통 받은 기억을 떠올려 보라!
불과 3일간 약 300mm가 넘는 강수량으로 남한강 주변은 물론 하리둑이 터지면서 여주읍 시가지가 침수되는 대 참사를 겪었지 안은가?

이때에 수위 상승을 유발한 원인이 여울에 있다는 것을 아시는 분은 몇 안 되시리라 봅니다.
그냥 비가 많이 와서 피해를 입었다고만 생각하는 분이 대부분 이었으니까!
이래도 여울을 보존하고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 하십니까?

갈수기 물을 가둬둠으로 유익한 여울 이지만 홍수에는 스스로 수위를 낮출 수 있는 기능이 없어 홍수피해를 매년 키워온 장본인 인데도 살려두어야 마땅한 일인가요.
이를 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여주 남한강에 설치한 3개의 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보가 하나더 설치돼 여울이 있던 곳에 모두 세워졌다면 지금 수위가 가장 낮은 구간인 강천보와 미탄구간이 좀더 풍족한 수량을 유지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현재의 강천보가 청미천과 합류지점인 강천여울 밑에 그 아래로 금당천과 합류지점인 미탄에
보를 추가 했으면 금상첨화가 되지 안았을까 혼자 구상해 봅니다.

남한강에 설치된 3개의 보는 가동보로서 가뭄 시 물을 가둬두고 홍수 시는 보를 눕히거나 들어 올려 수위를 낮춰 수해를 예방해 주는 최적의 치수시설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이 보가 잘못 된 건가요. 멀쩡한 보를 해체시켜 옛날의 악몽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여주시민들의 뜻인가요.

여주시민이라면 이에 동의 하시는 분은 한분도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참고로 여주보가 높이 3m보를 막았을 때 여주시청 뒤 남한강수위는 4대강살리기사업 이전의 수위보다 50cm정도 차이밖에 없어 주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보여 집니다.

여주에 동절기 물안개가 자주피어 오르는 것은 1986년 충주댐준공으로 방류수자체가 지하수와 같아 여름이나 겨울이나 섭씨15도정도를 유지하는데 방류수가 여주에 도달하는 시간이 통상 8시간 소요되는데 8시간동안 물이 덥혀지거나 식혀지지 않아 여름에는 차갑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일어나는 현상이지 보를 막아 생기는 현상은 아님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여주시민신문  news@yjn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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