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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연라동 소하천 물고기 떼죽음 '폐수 공포'
여주시, 보건硏 등에 분석 의뢰
주민들 "수십년 악취고통" 호소
분뇨 방류의심 S농장 폐쇄 요구

여주시 연라동 마을 앞 소하천에 지난 14일 가축분뇨로 의심되는 축산폐수가 흘러들어 수백마리의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여주시는 폐사한 물고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채수한 시료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각각 분석을 의뢰했다.

18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 30분경 연라동 마을 인근 소하천에 축산폐수가 흘러들어 물고기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시에 접수돼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현장 점검 결과 물고기 떼죽음이 발견된 지점은 소하천 상부 돼지농장 쪽에서 흐르는 물줄기와 다른 소하천 물줄기가 합쳐지는 남한강 지류 소양천으로, 연라1통과 2통의 중간 지역이다.

주민들은 심한 악취와 이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주민들은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폐수가 흘렀다"며 "수십년째 악취로 고통받고 있다. 한여름에도 문을 열지 못한 채 살았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다음 날인 15일 S농장 운영주와 원소유주 A씨를 만나 "완벽한 정화시설 설치가 어려울 경우에는 조속한 시일 내에 농장을 폐쇄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S농장 운영주는 "2월말 정화시설 고장으로 과태료와 개선명령을 받아 현재 정화시설 개선 중에 또 다시 폐수가 방류된 것"이라고 해명했고 원소유주 A씨는 "불법 무단 방류는 없다. 검사를 의뢰했으니 결과가 나온 뒤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A씨는 "앞으로 임대계약이 끝나면 사육 두수를 줄이고 새끼돼지 위주로 직접 운영, 주민들 피해를 최대한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하동로 178에 위치한 S농장은 5천600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1일 정화처리시설은 80t으로, 지난 2월 27일에도 폐수를 방류해 기준치 초과로 여주시로부터 과태료 600만원과 개선명령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여주시민신문  news@yjn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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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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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라동주민 2019-04-23 19:22:49

    냄새때문에 살수가 없어요. 관광객도 많이 오고가는 길목인데 저런 혐오시설을 계속 허가해 주는것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단방류 안하다구요? 공무원 퇴근시간대만 골라서 저녁시간대 냄새 정말 최악입니다. 지역발전에 걸림돌 돼지농장을 주민여러분 몰아냅시다.   삭제

    • 여주사랑 2019-04-22 14:09:22

      시청공무원과 농장주 사이에 뭔가가 있다! 아무리 신고를 해도 환경.수질검사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답변만 하는 공무원들...정확히 냄새나는 특정 시간대가 오후6-8시라고 말까지 해줬는데 출동한번 안하는 공무원들...철저한 조사와 농장 패쇄조치만이 여주 발전을 위한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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