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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여주시장 후보, 주민 개인정보 털기 들어갔나(?)
6.13전국동시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유한국당 원경희 시장 자녀(자칭)와 이충우 예비후보가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선관위와 경찰, 시민들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이충우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 당원 휴대전화로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와 원경희 시장 첫째 딸 이름으로 불특정 다수의 휴대전화 재선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를 보내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충우 예비후보가 당원에게 보낸 문자로 여주시장 후보 경선이 오늘(11일) 잠정 보류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당원이 아닌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일반 주민들에게도 같은 문자가 뿌려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충우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이 후보가 새누리당 시절부터 정당 활동을 하면서 당원들에게 받은 휴대전화로 호소문을 발송해 이미 탈당한 당원에게도 문자가 발송됐다”며 “개인정보 유출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원경희 시장 첫째 딸 이름으로 뿌려진 문자는 선거법으로 문제는 없지만, 가입자의 지역을 알 수 없는 휴대전화 특성 때문에 개인신상 정보 유출 의혹이 일고 있다.

여주시선관위 관계자는 “원경희 시장 자녀 이름으로 뿌려진 문자는 후보자가 아닌 성인 누구나 문자나 SNS로 지지를 호소할 수 있기 때문에 선거법상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만약 휴대전화번호를 상대방 동의 없이 수집했다면 개인정보통신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자 메시지로 온 전화번호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를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아 문자메시지로 해명을 요구 현재 답변이 없는 상태다.

본지 취재진은 원경희 시장에게도 사실 관계를 확인 차 휴대전화로 통화를 시도했지만, 통화할 수 없어 문자로 확인을 요청한 상태이다.

양병모 기자  yangbm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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