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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 인재육성 장학회 임영헌 이사장“지역사회 봉사하는 마음으로 인재육성위해 최선 다할 것”

지역에서 기업체를 운영하는 기업인으로서, 법무부 범죄예방위원으로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원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있는 사람이 있다. (주)동산종합건설 임영헌 대표이사(52)다.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여주지역협의회장,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주지역 협의회장 등 다양한 직함을 갖고 있는 임영헌 회장은 최근 여주군 인재육성 장학회 초대 이사장에 선출되면서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범죄예방위원 활동으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원 활동으로 남북교류와 협력에 힘을 보태고 있는 여주군 인재육성 장학회 임영헌 이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여주군 인재육성 장학회 기반 다지는데 최선 다할 것

임영헌 이사장은 지난 9일 여주군청 상황실에서 있었던 여주군 인재육성 장학회 발기인 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이기수 여주군수의 선거공약이기도 했던 여주군 인재육성 장학회는 기금 100억원을 목표로 여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장학재단이다.

현재 여주군 예산으로 확보된 20억과 여주 지역 내에서 판매되는 하이트 맥주 1병당 10원씩 적립되는 장학기금 400여만원, 백승언 여주교육장이 지난 5월 30일 경기사도대상을 수상하면서 장학기금으로 쾌척한 시상금 100만원을 합해 20억5백만원의 기금이 조성돼 있다.

여주군 인재육성 장학회는 앞으로 ▲장학사업 ▲재능 우수학생 지원 사업 ▲연구 활동 지원 사업 ▲학교 지원 사업 등 여주군 인재육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고등학생 1인당 50만원, 대학생 1인당 100만원 이내에서 연간 200여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임영헌 이사장은 “발기인 중 나이가 가장 어린 축에 속해 부담도 많이 됐으며, 막중한 소임을 제대로 감당해 낼 수 있을 까하는 두려움도 있었다. 그러나 재단 설립 초기, 해야 할 일이 많은 만큼 젊은 사람이 맡아 추진해야 되지 않겠냐는 발기인들의 의견을 듣고 수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또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지역 선후배들과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 당초 목표액인 100억 기금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임 이사장은 장학회가 기틀을 다지기 위해서는 여주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인재육성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 기업들이 먼저 솔선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임 이사장은 “특정 기업들에게 일방적으로 일정금액의 기금을 부담지우는 식으로는 안된다. 하이트 맥주의 예처럼 기업들이 솔선해서 동참하는 분위기가 우선 조성되야 한다”면서 “그러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발로 뛰는 이사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타고난 봉사자, 범방과의 인연

임영헌 회장은 현재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여주지역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한순간의 실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관찰 대상자 및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다시 사회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영헌 회장이 봉사활동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87년 여주경찰서 청소년 선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부터다. 임 회장이 특히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이때부터다.

이후 1996년 청소년 선도위원, 갱생보호위원, 보호관찰위원이 법무부 범죄예방위원으로 통합되면서 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6년간 범죄예방위원 운영실장을 맡아오던 임영헌 회장은 2002년 여주지역 협의회장에 취임한 이래 지금까지 여주, 이천, 양평 지역의 범죄예방 및 청소년 재범 방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출소자들에게 직업을 알선해 줘 사회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하고, 생활이 어려운 보호관찰 대상자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범방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 회장이 특별히 관심을 쏟고 있는 분야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청소년 선도다.

임영헌 회장은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다. 이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기성세대가 당연히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지금까지 약 35명의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을 선도하기 위해 수시로 찾아가 면담하고, 꾸준히 생활비와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또한 2002년 회장에 취임한 이후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과 범죄예방위원과의 1대1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임 회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이 범죄의 유혹에 더 많이 노출된다”며 “이러한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가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도 여주지역의 소년·소녀가장 5명과 자매결연을 맺어 매월 생활비를 지원하는 한편,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수시로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개성에서의 기억 잊을 수 없어, 꾸준한 대북관심 필요

   
 
   
 
임영헌 회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주지역협의회장 자격으로 지난달 15일 개성 송도리에 조성한 여주고구마농장을 방문, 고구마를 심고 돌아왔다.

임 회장은 북한의 민생 현장을 돌아본 뒤 대북관이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민주평통 회장으로 활동했지만 정부의 전폭적인 대북지원을 볼 때 “과연 저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

임 회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북한 주민들의 생활모습을 둘러보고 직접 대화를 하면서 우리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case by case로 북한을 상대해야 한다고들 하지만 그들의 실상을 보면 우리가 더 많이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큰 도움은 아니더라도 지속적으로 꾸준히 지원하면서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임 회장은 다른 민간단체에서도 북한 주민들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기업인으로서의 임회장

(주)동산종합건설을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보다도 탄탄한 기반을 갖춘 회사로 성장시킨 임 회장만의 무기는 타고난 부지런함과 정직함이다.

건설업자가 건축 자재값을 아껴 이익을 보는 것은 이윤창출이 아니라 도둑질이라는 것이 임 회장의 지론이다.

임영헌 회장은 선진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남보다 더 열심히 일해서 공사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길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또한 무슨 일을 하든지 주인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임영헌 회장은 “주인의식을 갖고 일을 하는 사람은 건설현장에 떨어져 있는 못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며 “아무리 훌륭한 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도 주인의식이 없으면 인정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정직함과 부지런함, 깨어있는 경영마인드에 정확한 건설수요를 예측하는 탁원할 판단력이 더해져 여주 제일의 (주)동산종합건설을 일궈낸 것이다.

/사진=정은숙 기자 eunsook@yjns.net

이성주 기자  crusader216@yjn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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