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전북고창, 전남영암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지난 20일 용인 백암면 청미천변 야생오리 분변에서 H5N6 고병원성 AI가 검출돼 다음날인 21일 점동면 청미천에 방역활동사항을 점검했다.

현재 여주시는 11월 21일부터 여주종합운동장에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해 축산차량 및 운전자에 대해 소독실시 및 소독필증을 발급하고 있다.

또한 여주시청 재난상황실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는 등 AI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여주지역의 소규모 농가 포함 가금류 사육하고 있는 438농가에 대해 담당공무원을 지정 일일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 취약농가 중 남한강에서 200m 지점에 위치한 사육환경이 열악한 1농가 500수를 지난 14일 살처분을 완료했다. 긴급방역을 위해 지난 8일 생석회 70톤을 가금농가에 공급하고 추가로 소독약품 1415ℓ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철새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철새도래지 및 산란계 사육농가 진‧출입로에 공동방제단, 시청, 농업기술센터 방제차량 총 4대를 동원해 주3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산 농가의 철저한 소독, 장화갈아신기 등 농가방역 수칙 준수와 축산 관련 행사나 모임 자제, 외부인, 차량 출입 통제, 전국의 AI 방역 추진사항 등을 SNS를 이용해 홍보하는 등 방역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병모 기자  yangbm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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