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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문화원 일당 받고 봉사 시간까지 신청여주시자원봉사센터 사실관계 요청 공문 발송
경찰 부당 이득 관련 문화원 관계자 조사 예정

봉사비 일당 15만원을 받아 금수저 봉사 논란이 일고 있는 여주문화원 회원들이 여주시자원봉사센터에 봉사시간까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시자원봉사센터와 여주문화원,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한글날 문화제 행사에 참석한 여주문화원 회원들은 일당 15만원을 받고 다음날인 10월 11일 여주시자원봉사센터에 자원봉사활동 인증서를 제출했다.

인증서를 제출한 문화원 여성회원 10명은 적게는 첫날 1인당 7시간부터 많게는 3일간 23시간으로 신청했다.

자원봉사는 자원봉사기본법에 따라 무보수가 원칙으로 자치단체에 따라 최소한 교통비와 식사비를 지급하고 있지만, 사례비가 최저임금(시급 7530원 기준)을 넘을 경우 봉사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문화원 회원들은 최저임금보다 2.5배가 넘는 일당을 받고서도 봉사시간까지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불거지자 여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한글날 기념행사 자원봉사자 사례비 지급 건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여주문화원에 전달했다. 자원봉사센터는 공문을 통해 사례비 반납 시 반납확인서, 미반납 시 봉사활동 철회서 제출을 요구했다.

또한 경찰도 문화원 회원들이 사례비를 받고 봉사 시간을 신청한 것에 대해 부당이득 등과 관련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봉사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는 무보수가 원칙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공문을 발송했다”며 “사례비를 반납할 경우 심사를 통해 봉사시간 인정에 대한 유무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례비를 받고 봉사시간을 신청한 부분은 부당 이득과 관련이 있다”며 “법률 검토 후 문화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지 취재진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문화원 여성회 회장과 통화를 했지만 “나와 통화하지 말라”며 전화를 끊었다.

양병모 기자  yangbm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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