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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보수 집결(?)…민심은 썰렁
바른정당 소속 도의원과 시의원 자유한국당 복귀
정당정치 모습에 비판의 목소리 높아지고 당 내홍까지 우려


바른정당이 분열되는 가운데 원욱희, 김규창 도의원과, 이상춘 시의회 부의장이 자유한국당 복귀로 보수가 집결되고 있지만, 보수진영의 불만과 정당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정가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7일과 9일 원욱희, 김규창 도의원과, 이상춘 시의회 부의장이 각각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복귀했다. 이들의 자유한국당 복귀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바른정당 분열 사태와 여주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던 지지도 추락 등의 여파로 보인다.

세명의 의원들이 이번 기자회견문에서 ‘보수 대통합’이라는 공통된 단어를 사용하면서 보수집결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최순실 사태에 이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으로 지난해 자유한국당에서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기고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면서 명분을 쌓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의원들이 자유한국당 복귀를 두고 민심은 유권자들과 약속을 버리고 정당정치를 벌이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심은 보수정당의 지지 세력인 60대 이상 유권자들이 등을 돌리고 지난 대선과 최근 여론조사에서 바른정당 지지율이 바닥세를 보여 유권자들의 표를 의식한 행동이라는 판단이다.

이는 현재 바른정당 전 대표인 정병국 국회의원과 함께 당적을 옮긴 당원들도 남아 있는 상태에서 도의원과 기초의원들만 복귀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특히 자유한국당 당원으로 활동하면서 내년 지방선거에 공천을 받아 출마를 희망하는 당원들의 불만과 복귀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당원들은 이들의 복귀에 불편한 심기까지 들어내면서 원색적인 비판을 하고 있어 당내 내홍까지 우려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런 이유로 여주에서 보수정당의 위기설까지 거론하면서, 사태수습을 통한 집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마땅히 구심점을 잡아줄 리더가 없는 상태다.

정가에 몸을 담고 있는 A씨는 “도의원과 시의원이 복귀를 주장하고 있지만, 당원들의 반대로 중앙당에서 승인 할지 알 수 없다”며 “내년 선거를 위해 최순실 사태 등 위기 때도 당에 충성을 한 출마예상자들의 불만이 커져 내홍까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의 행동에 주민들이 원색적인 표현으로 비판을 하고 있다”며 “민심이 바닥을 치고 있는 지금 이번 사태로 보수진영의 최대 위기가 오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양병모 기자  yangbm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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