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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차량의 아찔한 운행아이들 태우고 신호 위반…경찰서 범칙금 부과 예정
원안에 신호등이 좌회전과 직진 녹색불 신호가 들어와 어린이집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할 수 없다.
여주에 있는 한 어린이집 통학 버스가 지난달 31일 여주시청 앞 교차로에서 신호위반을 해 사고가 날 뻔 한 일이 발생했다.

어린이집 관계자와 주민에 따르면 이날 해당차량은 하동 현대아파트에서 아이들을 하차 시키고 여흥초등학교 방면으로 진행하던 중 시청 앞 교차로에서 신호위반을 했다.

시청에서 좌회전 하는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에서는 좌회전 신호가 켜지고 약 4초 후 블랙박스 차량이 출발하려는 순간 어린이집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했다.
하지만 이 차량은 추돌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위해 속도를 줄이거나 상대방 차량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직진을 했다. 결국 블랙박스 차량이 상대방 차량을 확인하고 속도를 줄여 추돌 사고는 피할 수 있었다.

특히 영상 중반에는 어린이집 차량에 아이가 탑승하고 있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찍혀있어 사고가 났다면 아이들이 다칠 수 있던 상황이다.

이 차량은 A어린이집 소유의 차량으로 직원인 버스기사가 개인적인 일로 이날 임시로 채용한 운전기사가 차량을 운행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어린이집 관계자는 운전기사를 상대로 신호위반 경위를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운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블랙박스 제보 영상을 토대로 어린이집 관계자를 대상으로 운전자를 확인한 후 벌점과 범칙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어린이집 차량 기사들이 아이가 목적지에 늦게 도착할 경우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기 위해 교통법규를 어기는 경우가 있다”며 “운전자를 확인 후 벌점과 범칙금을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어린이집 관계자는 “직원 운전기사들이 아이들 안전을 위해 철저한 교통법규 준수를 하고 있지만, 이날 대리기사분이 운전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한 안전 운전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몇 년전에는 연라동에서 한 어린이집 차량이 대로변에 아이를 하차 시켜 보육교사와 무단횡단하다가 사고가 날 뻔한 영상이 방송에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양병모 기자  yangbm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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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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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시 2017-11-03 10:31:46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우리의 소중한 어린이들을 한사람의 무자비한
    운전습관으로 인명사고가
    나서야 되겠습니까
    엄벌에 취함이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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