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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여주문화원 상식을 지켜야
양병모(국장)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것이 법보다 상식이다. 모든 법은 상식을 기초로 만들어졌고 우리는 상식을 지키면서 서로를 존중하는 공동사회라는 울타리에 살고 있다.

상식이란 편안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상식을 지키지 않으면 어떨까?

사람은 살면서 나도 모르게 법을 어겨 범법자가 되기도 한다. 우리들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고 작은 교통법규나 공공질서 등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

그러나 상식을 넘어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자기 합리화를 한다면 법으로 처벌할 수 없다해도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기 마련이다.

지금 여주문화원을 보면 상식을 넘어 정도가 심할 정도로 자기들만의 울타리에서 살아가는 하나의 단체로 비춰지고 있다.

지난 원장 선거에서 후보로 출마했던 전 원장을 문화원의 명예를 실추 시켰다는 이유로 제명시켰지만, 선거관리위원으로 선거에 개입할 수 없는 부원장이 문자 메시지로 현 원장을 지지하는 문자를 보내 문화원 명예뿐만 아니라 신뢰도마저 떨어뜨렸는데 누구도 책임을 묻지 않고 있다.

객관성을 갖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지금의 문화원은 원장 선거에 당선될 수 있도록 도운 사람은 우리 편이고 현 원장과 대결한 사람은 적으로 간주해 말 그대로 숙청한 모습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이제는 여주문화원을 위해 봉사를 하고 싶어도 현 원장이 있는 한 어느 누구도 출마하고 문화원의 문제점에 대해 말을 하겠는가?

1년이 넘은 일을 왜? 지금에서 문제 삼는가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1년이 넘은 일을 현 원장 편에 있던 회원이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왜?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여주문화원은 선거 당일에도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도출됐다. 문화원 관계자들이 회원 500여 명 정도 된다고 공식석상에서 얘기했다. 그러면 선거 당시 총회 성원이 됐는가? 의문이 생긴다. 정관에는 성원이 되기 위해서는 회원 과반수인 250명 이상이 참석해야 하지만, 이날 선거에 참여한 회원은 220명이다. 결국 성원이 안 된 상태에서 총회가 열리고 선거까지 일사천리로 끝났다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또 선거 후보자 자격 문제는 문화원에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들이 결정할 문제지만, 선거에 관여할 수 없는 사무국장이 원장 출마를 위해 후보자 등록을 하는 전 원장에게 당신은 문제가 있으니까 출마할 수 없다는 말까지 하는 등 직원까지 선거 개입했다는 설도 돌고 있다.

상식적으로 더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여주문화원이 후원하는 류주현 문학상 부문에 향토상을 문화원 회원들이 받는가 하면 문화원 자신들이 발간하는 책자에 문화원 임원이 투고한 글에 대해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2015년 여주문화원 주최로 열린 기획초대전에 박모 부원장 아내를 선정하는 등 각종 의혹의 눈총을 받고 있다.

여주문화원은 지금 우리의 삶을 문화로 만들고 역사를 이어가는 여주를 대표하는 가장 크고 높은 신뢰를 받아야 하는 단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의혹에 휘말리면서 시민들은 물론이고 여주 문화인과 예술인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

여주문화원이 여주의 대표단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초인 상식부터 지켜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의혹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해명과 이미지 쇄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양병모 기자  yangbm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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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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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행 2017-09-18 11:18:17

    문화원도 문제이지만
    세종문화재단 설립
    제대로된 인사인가요
    수고에 감사드림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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