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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농장 악취 더 이상 못 참아흥천면 외사리 주민 이전촉구 항의집회 열어
흥천면 외사리 주민 60여 명(경찰 추산)이 지난 5일 악취·폐수 피해의 원인으로 지목해 온 40년 된 돼지사육 D농장이 3년 전 이전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최근 이를 번복하자, 주민들이 이전을 촉구하는 항의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D농장 인근 주유소 옆에서 집회를 열고 "40여년이나 악취와 축산폐수를 참고 살았다"며 돼지농장의 이전을 요구했다. 집회를 마치고 주민들은 D농장까지 가주시위를 벌이면 농장주에게 항의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악취와 축산폐수 등으로 생활피해를 입어온 주민들은 지난 3년 전 이 농장의 이전을 요구했고 결국 농장주 이모씨로부터 “3년만 운영하고 이전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하지만 당시 합의문서는 작성하지 않았다.

주민들은 “40년 동안 농장 악취로 창문도 못 열고 밖에 빨래도 널지 못하고 분뇨 폐수도 수시로 무단방류해 농지나 지하수 오염으로 번져 피해가 심각하다”며 “이번만큼은 모든 불법적인 행태를 뿌리 뽑겠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농장주는 “환경개선에 자금이 많이 투입되는 만큼 환경개선을 마치는 시점을 정해놓기는 어렵다”며 “자식이 가업을 이어받겠다고 해서 외곽 수목 조성과 냄새 제거 장치 등으로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농장은 40년 전부터 흥천면 외사리 28 일대 4만3천㎡ 부지 내 3천300㎡ 축사에서 돼지 1800여 마리를 사육해 오고 있다.

양병모 기자  yangbm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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