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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명환 여주군의회 의장신세계첼시, 이마트 잘 활용해 지역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활로 찾아야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이마트 입점 등의 변화가 침체됐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고 있지만,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커다란 위기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리미엄아울렛에 입점한 브랜드와 같은 브랜드숍을 운영하는 상인들과, 국내 1위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경쟁해야 하는 지역 유통업체 및 재래시장 상인들은 근심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또한, 여주프리미엄아울렛 개장 시 불거져 나왔던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규제도 여주가 헤쳐 나가야 할 중대한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민의의 대변자 여주군의회의 수장인 이명환 여주군의회 의장에게 새롭게 여주에 진출한 대형상권과 더불어 지역상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과 수정법상 정비발전지구 지정의 필요성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 이명환 여주군의회 의장  
 
-우여곡절이 많았던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 드디어 개장했습니다. 이마트 역시 추석 전에 개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변화의 반대급부를 걱정하는 주민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주프리미엄아울렛 개장과 이마트 입점이 지역에 미칠 영향과 대책, 그리고 여주군의회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을 잘만 활용하면 여주군을 문화 관광의 도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있을 것입니다.

이마트 입점 역시 도시화로 발전해 나가는 긍정적인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민의를 수렴·대변하는 여주군의회 의원으로서 또 의회의 수장인 의장으로서 가장 우선시해야 할 부분은 주민들의 생존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급박하게 밀려오는 변화 속에서 여주군의회의 가장 큰 책무는 주민들이 더욱 잘 살 수 있도록 보호하는 일입니다.

우선 프리미엄아울렛 매장에 설치된 농·특산물 판매장을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운영해 아울렛을 찾은 쇼핑객들에게 여주의 농·특산물을 최대한 홍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여주에서 나는 제품을 구매한 쇼핑객들이 다시 여주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나아가 주위사람들에게 입소문을 낼 수 있도록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최상의 품질이어야 하며, 친절 서비스도 최고여야 합니다.

말하자면 여주 농·특산물 판매장이 여주군민들의 전초기지인 셈입니다.
때문에 여주군에서도 농·특산물 판매장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감독을 해야 합니다.

또한, 프리미엄아울렛을 찾는 주 고객층의 성향분석을 철저하게 해서, 최대한 많은 쇼핑객이 여주에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생각건대 여주프리미엄 아울렛을 찾는 소비층은 도시에서도 중상위 계층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상층 계층은 도시의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지 구태여 여주를 찾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의 예는 아주 단적인 예지만, 철저하고 과학적인 소비층 분석으로 그에 맞는 음식·관광 상품을 적절하게 개발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프리미엄아울렛 인근에 규모 있는 쌀밥집 촌이나 자동차 극장 등이 들어서면 효과가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이마트가 입점하게 되면, 여주지역의 유통업체 및 재래시장에게는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여주군에서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주군은 재래시장 개발에 있어 형식적인 탁상행정보다는 발로 뛰면서 소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선진 시장을 벤치마킹해 여주지역 실정에 맞도록 수정·보완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주차장 확보 문제가 시급하고, 5일장이 설 때 다양한 문화 행사가 병행돼야 합니다. 또한 철저한 원산지 표시로 소비자 및 관광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정선 5일장의 경우 정선군에서 지역 상인들에게 명찰을 만들어 줘, 상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정직한 상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타지사람 및 원산지를 속인 전례가 있는 상인은 명찰을 찰 수 없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날 마다 지역에 있는 문화단체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떡메치기 등 체험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외지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몰려드는 것이지요.

여주도 중앙프라자 앞 광장을 활용하면,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직장인 밴드, 풍물패 공연 등 많은 문화행사를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민의를 대변하는 여주군의회도 현장을 돌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전국 각지의 선진사례를 충분히 분석해 여주군이 정책수립을 할 때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 주민들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실례로 앞서 언급한 정선군 의회와의 교류를 통해 정선군의 선진 재래시장 문화를 분석한 바 있습니다.

-여주프리미엄아울렛도 수정법 위반 논란으로 위기를 맞은 적이 있습니다.

수도권 규제에 대한 문제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고, 여주가 더욱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수도권규제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여주군을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정비발전지구로 지정시키기 위한 개정안이 지난 2월에 이어 4월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6월로 연기됐습니다.

수도권 규제는 합리적인 방법으로 반드시 완화돼야 합니다.

지역 내에 있는 기업체를 순시 하다보면 사업이 번창하고 있음에도, 규제에 묶여 창고하나 지을 수 없어, 새로 생산된 제품을 밖에다 야적해 놓는 현실에 가슴이 아픕니다.

이런 기업들이 견디다 못하면 결국 여주를 떠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요즘 규제완화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조금 시들해 진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우리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지구력을 갖고, 꾸준히 투쟁해야 합니다.

여주군 의회는 이달 국회 일정이 잡히는 대로 이규택 국회의원과 함께 중앙정부와, 국회를 방문해 여주군민들의 뜻을 강력히 피력할 계획입니다.

여주군의회 의장으로서 이번에도 여주군민들의 소망인 정비발전지구 지정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여주군, 여주군규제대책위원회와 함께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모아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들어갈 것입니다.

팔당유역 7개 시·군 남자 주민들이 모두 모여 한강에 소변을 보는 퍼포먼스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주군민들도 수도권 규제 완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이성주 기자  crusader216@yjn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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