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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늘어나는 인삼재배면적에 밤고구마 위기론

‘밤고구마주산지’인 여주군지역에 최근들어 인삼재배 경작지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고구마 주산지 위기론’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12일 여주지역농민들에 따르면 여주지역은 지난 9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전국에서 제일가는 땅콩주산지로 각광 받아왔으나, 중국산 수입땅콩이 봇물처럼 밀려들어 경쟁력에서 뒤 쳐지면서, 대체 작물로 고구마 재배를 시작, 현재는 땅콩 대신 ‘여주밤고구마’가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부터 보이기 시작하던 인삼재배 경작지는 지난해와 올해를 기점으로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지역내 농민들은 땅콩에 이어, 고구마주산지의 명성도 끝나는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토지소유주들도 고구마재배 농민에게 토지임대를 줄 경우 1평당 1500~2000원 받던 것을 인삼재배 농민에게 임대할 경우는 2천원~3천원까지의 높은 임대료에 6년치(6년근 인삼)를 한꺼번에 받는 선도지로 지불하는 것이 관행처럼 되어 있어, 토지소유주들의 구미를 돋구는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여주군지역에 고구마경작 면적은 2004년도의 1,814ha보다 363ha가 감소한 1,451ha의 밭에 고구마를 재배한 반면, 이와는 반대로 인삼의 경우는 2004년도의 신규재배면적 80ha, 2005년도130ha 등,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주지역 농민들은 이 같은 추세가 향후 3~4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럴 경우 고구마재배면적이 인삼재배면적에 추월당해, 고구마주산지 위기론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농민들의 생각이다.

경기동부인삼농협 관계자는 여주지역에 인삼재배면적이 급격히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연작이 되지 않는 인삼작물의 특수성 때문에 대부분 충남 금산,전북 진안,충북 음성 지역 등의 인삼전문재배농민들이 땅을 임대받아 원정경작에 나서는 상태’라며 ‘특히 여주지역은 토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비.바람.폭설 등 이상적인 기후로 농작물피해를 거의 없어 이들이 선호하는 주된이유’라고 밝혔다.

인삼농협 박종운 조합장은  ‘여주지역에서 생산된 인삼은 수삼의 질이 워낙 좋아 시중에서도 상품가치를 높게 인정받는게 사실’이라며 ‘이 같은 좋은여건 때문에 당분간 여주지역에서 인삼을 재배하려는 농민들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여주시민신문  webmaster@yjn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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